아침부터 텐노지 동물원을 들리고
점심을 먹으려 신세카이를 어슬렁 거리다가 무한도전에 나왔던 폭스바겐의 64년형 마이크로버스를 발견했다.
그 것도 음식점에서(?!)
<신세카이>
번호판 그대로 있는데 설마 차량등록 해놓고 그대로 개조해서 들여 놓은 건가?
잠시 보고 있는데 바로 삐끼..가 아니라(바른 말을 씁시다) 종업원이 들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여기서 점심 먹었다.
가보고 싶으시면 통천각(쓰텐카쿠) 바로 아래서 남쪽으로 난 길로 걸어가세요. 왼쪽에 있음.
점심 먹고 우연히 오사카에 같은 날에 여행을 온 친구와 카이유칸에 갔다.
카이유칸은 입장료가 비싸다..2000엔. 보고나니 내게는 그 만큼 가치가 있었다. 시나가와의 모 수족관에 비해 별로 안 비싸면서 규모는 몇 배 차이. 카이유칸엔 돌고래쇼가 없지만. 하지만 여기엔 또 고래상어가 있잖아?
아 당신이 돈이 많으면 여기 한 바퀴 둘러보고 배타서 강 건너(바다건너?)에 있는 USJ에 가라. 열차로 가면 빙 돌아가야 된다.
유리창에 비친 나..는 알아볼 수 없겠지?
카이유칸은 계단이 거의 없고 경사로 이루어져있으며 엘리베이터도 잘 구비 되어있어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아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렇게 시설 잘 되어있는 곳도 보기 힘들다.
카이유칸 최고 볼거리는 태평양관이다. 몸길이 9m의 고래상어!가 한 마리 살고 있다.
해양생물학자도 아닌데 고래상어를 실제로 볼 줄이야?
그리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태평양관에 들어간 바닷물만 5,000 여 톤이었던가? 실제로 보면 상당히 커다랗다.
가보면 안다.
위의 5장의 사진 중 붉은바다거북 빼고 4장은 태평양관의 사진이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백상어(맞나?), 가오리(종 이름 몰라), 붉은바다거북, 고래상어, 개복치
마지막은 해파리관이다. 여긴 어두워서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고역.
카이유칸에서 잘 찍은 몇 장만 올렸다. 실제로 가면 더 볼만하다~_~
덧.
동물원, 수족관에서는 플래시 쓰지 맙시다. 설마 그런 사람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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