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노미즈 주변

 

<오차노미즈 역사>

 

JR 오차노미즈 역사이다. 이 쪽은 동쪽 출구이고 서쪽 출구로 나오면 악기상점가 및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센 오차노미즈 역이 가깝다.

 

 

출근시간대에 2개 밖에 없는 출구만 쓰면 지옥이 되므로 따로 있는 출구 전용 역사

 

 

<도교의과학치과대학>

 

일본의 명문 도쿄의치대(*도쿄대 의대가 아닙니다). 이 역시 서쪽 출구로 나오면 정문이 가깝다.

 

 

 

 

 

동쪽 출구로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다리로 가면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센, JR히가시니혼 주오센, 소부센 3개 노선의 상하선, 총 6개의 레일이 입체로 교차하는 교차로가 있다. 일본 철도 성지 중 하나. 3개 노선의 열차가 동시에 차할 때 시간을 맞춰서 사진 찍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

 

 

 

<니콜라이당>

 

동쪽 출구에서 남쪽으로 1분만 걸어가면 비잔틴 양식의 건물이 보이는데

정식 명칭은 ‘도쿄부활대성당’으로 일본 하리스토스 정교단 (일본 정교회 = 러시아 정교회의 자치 교회)의 건물이다.

쉽게 말하자면 그리스정교회의 성당이다. 일본에서 가장 큰 비잔틴 양식의 건물이라고 한다. 이 날은 마침 장터 같은 것이 열린 날이었다.

<유시마 성당>

앞서 언급했던 다리를 건너면 바로 유시마 세이도를 볼 수 있다. 한자로 성당이라고 쓰여있지만 그리스도교 관련 건물이 아니라 일본식 사당이다. 우리나라에서 과거 서원이 훌륭한 유학자들을 기렸던 것처럼 이 성당도 유학자 한 명을 기리는 사당이다.

누군지 감이 오는가? 바로 공자이다. 유시마 성당은 공자를 기리는 사당이다.

<성당 지도>

<유시마 성당 대성전>

<간다 묘진>

조금만 북쪽으로 더 걸어가면 간다(神田)인데 간다묘진이라고 하는 신사가 있다. 도쿄에 현존하는 신사 중 최고(最古)의 신사이다. 건물은 복원한 건진 모르겠지만 오래되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한 신만 섬기는 게 아니라 여러 신을 같이 섬기는 신사이다.

마침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카테고리를 여행으로 할 까 사진으로 할 까 살짝 고민함. 한국 분들에겐 여행이지만 나한텐 그냥 사진 찍으려고 좀 걸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