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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

도토리 심기, 도토리 심는 법

도토리 심는 시기 : 그해 가을 또는 다음해 봄

도토리를 골라서 그 해 가을이나 이듬해 봄에 화분에 올려두고 도토리가 촉촉하도록 습도를 유지하면 뿌리가 난다.

습도 유지가 힘들면 도토리를 흙에 묻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면 된다.

 

구멍이 있는 것은 벌레(도토리바구미) 먹은 것으로 절대 싹이 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무르거나 물에 뜨는 도토리도 쭉정이이다. 이런 것들은 걸러낸다. 구멍이 안 보이더라도 가만히 둔 도토리에서 갈색 가루가 생겨나면 벌레가 있는 것이다. 벌레가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 다 자라면 큰 구멍을 내고 빠져나온다.

 

자연 상태에서 가을에 낙과한 도토리는 싹이나 묘목 상태로 월동하게 된다. 겨울 이전에 싹이 나고 10cm쯤 까지 자란다. 그 후 월동을 한다. 그러지 못한 도토리는 이듬해 봄에 싹을 낸다.

 

도토리가 싹이 나도 떡잎은 볼 수 없는데, 도토리는 열매 안에 떡잎이 난다. 그래서 녹색의 떡잎을 눈으로 볼 순 없다. 처음에는 도토리에서 뿌리만 나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열매 안에서는 떡잎도 자라고 있는 것이다. 뿌리가 20cm 정도 나라고 나면 본격적인 싹이 난다. 이 싹이 10cm 정도 자라면 흔히 보는 잎을 4장 내고 다시 뿌리 성장에 집중한다
그 후 천천히 자란다.

 

도토리의 싹을 틔우는 건 쉽지만 계속 기르는 건 쉽지 않다. 뿌리를 엄청 깊게 내리는데 실내 화분은 그런 환경을 제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연 상태의 참나무나 떡갈나무 싹은 봄에 조금만 자라도 뿌리가 지하 30~40cm 깊이까지 자란다. 그렇다고 가정에서 50cm 깊이 화분에 도토리 하나 올려두기는 공간 낭비 아닐까? 나는 분재처럼 기르고 싶기 때문에 이 뿌리 부분을 어떻게 관리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다음 사진은 굴참나무와 졸참나무의 도토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