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슈트의 소설 해변에서는 현실의 지명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지리적, 역사적 배경을 알면 더욱 심도 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시애틀 원정 부분은 줄거리상 중대한 이벤트이지만 주변 지형이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지도를 모르고 읽으면 너무 대충 읽게 되게 된다.
<해변에서>에서 언급되는 호주의 주요 도시들
포트 모르즈비는 현재 파푸아 뉴기니의 수도인데, 왜 호주군이 굳이 확인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파푸아 뉴기니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신탁통치를 받으며 호주가 관리하게 된다. 그 후 1975년에 독립하였기 때문에 1960년대에는 호주의 신탁통치령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내에서도 포트 모르즈비를 호주군이 관리하는 것이다.
<해변에서>의 배경인 멜버른 주변 지역
모이라네 목장은 하커웨이(Harakway). 홈스부부네는 지명은 다르지만 프랭크스턴 주변.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윌리엄스타운 항구에서 길 따라 50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동수단이 없으면 오갈 수 없다.
마지막은 작품 마지막 부분의 장소이다.
<해변에서>에서 언급되는 시애틀 주변 지역
목적지인 산타마리아 섬은 가상의 섬 같은데 위치로 보아 블레이크 섬(블레이크 아일랜드 해양 주립 공원)을 모델로 한 것 같다. 임무 완수 후에는 왔던길로 빠져나가 하와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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