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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윤활유(그리스)를 발라야 하는 이유


나이트코어 손전등 사용 설명서에는 가끔 실리콘 윤활유(그리스)를 발라서 관리하라고 쓰여 있다.
손전등에는 고무 O링(고무 패킹)이 있어서 내부에 물이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교체하려고 나사를 돌릴 때, 그 O링이 마찰 때문에 손상될 수 있다. 그걸 방지하려고 그리스를 발라주는 것이다.
나사가 부드럽게 돌아가는 약간의 부가 효과도 있다.
 
내 나이트코어 손전등의 설명서에는 한 달에 한 번 발라주라고 쓰여 있는데  그런데 나는 그렇게 자주 쓰지도 않아서 배터리 꺼낼 일도 거의 없다. 그래서 딱히 주기적으로 바르진 않고, 나사가 뻑뻑해졌다 싶으면 그때 바른다.


손전등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랜턴 그리스의 존재나 개념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해외 포럼에서 한 번도 안 바르고 몇 년을 썼지만 O링이 멀쩡하다는 댓글도 읽은 적이 있다.
 
나이트코어에서 직접 파는 그리스도 있고(Nitecore Silicone Grease SG7), 수퍼 루브 같은 O링용 그리스를 써도 되겠다. 미국 포럼에서는 Nyogel 760G가 엄청 좋다고 하는데 이 그리스는 가격이 비싸다. 내 건 알리에서 산 염가형 실리콘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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