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사기 전에 테라 닐이 어떤 게임인지는 리뷰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지만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점이 컨텐츠 부족이라는 것이었다. 스팀 27000원(미국 달러 24.99달러) 짜리 게임이 플레이시간이 10시간도 안 되어 짧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찜 목록에 넣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2024년 6월 메이저 업데이트로 새 미션이 몇 개 추가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가끔 할인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팀 가을 세일에서 분명히 할인할 것 같아서 기다렸다가 이번에 구입했다.
기존에는 8개의 미션 밖에 없었지만 업데이트 후 5개가 추가되어 볼륨이 60%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플레이 시간도 그만큼 길어 졌다.
생각했던 것보다 머리를 많이 쓰도록 만든 게임이었다. (난이도 선택도 할 수 있다) 플레이가 단조로운 점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변수를 넣었다. 예를 들어 정화 건물은 두 종류가 있어서 미션마다 사용할 수 있는 건물 종류가 다르다. 그 때 그 때 주어진 환경에 맞춰서 생각해서 배치해야 한다.
샌드박스 모드나 대형 맵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걸 기대하기에는 게임 가격이 25달러 밖에 안 된다는 점이.
맘에 든 점과 안 든 점
- 그래픽이 예쁘다
- 여러 요소를 고민해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진다
- 적당히 어렵다.
- 원패턴이다.
- 분량이 너무 적다 (현재 엔딩까지 8~10시간).
- 더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했으면.
'Games > My pl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 Madriguera (3) | 2024.11.08 |
---|---|
X-morph: defense 후기 (1) | 2024.11.07 |
오리와 눈먼 숲(Ori and the Blind Forest) 게임 후기 (0) | 2022.07.22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마스터 모드 플레이 (7) (0) | 202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