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펑거스, 컬럼나리스, 지느러미 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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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rium/Medication

마우스 펑거스, 컬럼나리스, 지느러미 부식

제목의 병들의 공통 발병인자는 flavobacterium속의 박테리아이다.
플라보박테리아라고 하겠다.

(플렉시박테리움 flexibacterium속은 플라보박테리아가 기존에 속했던 속이라고 알려져있던 속이다.

알고보니 플렉시박테리움과는 다른 속이었던 셈)

 

입에 감염되면 곰팡이 감염처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마우스 펑거스병이다.

그리고 지느러미에 감염되면 지느러미가 부식된다.

아가미에 감염되면 아가미가 상한다.

그러니까 마우스 펑거스, 지느러미 부식..모두 증상이다. 병이 아니다. 기침이 병이 아닌 것과 같다.

 

컬럼나리스는 플라보박테리움 콜룸나레(flavobacterium columnare)라는 플라보박테리움의 한 종류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마우스 펑거스, 지느러미 부식, 아가미 손상 등.

 

그러니까 마우스 펑거스, 지느러미 부식, 아가미 손상 등이 일어났어도 꼭 컬럼나리스가 아닐 수도 있다.

 

 

예방

그러나 플라보박테리아는 여과 박테리아 중 한 종류이기 때문에 어항 내부에서 없앨 수는 없다.

물고기를 최대한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예방책이다.

 

 

치료

박테리아성 질병이기 때문에 항생제, 항균제로 치료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염산염(어류용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이 포함된 약을 사용해야하나 이 약은 처방전이 필요하다. 어류를 보는 수의사가 필요하다. 주로 양식업자들이 쓰기 때문에 판매단위도 기본 1kg이다.

 

API 멜라픽스는 항균제이므로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이건 티트리오일이라는 항균성 기름을 물에 잘 섞이게 만든 약이다.

 

그 밖에 다른 항생제들도 있지만 대부분 발암물질(수입금지된 일제 엘바진 등)이며

항생제를 투약한 물고기를 절대로 자연 방류, 방생해서는 안 된다.

 

물고기 치료약에 대한 규제는 양식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취미로 물고기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병어를 치료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다.

 

일제 엘바진 등도 물고기에게 축적되는 발암물질(나이트로퓨라존계 항생제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양식업에선 쓸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