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제일 우선 순위가 낮았던 히로시마성부터 보러가기로 했다.
히로시마 성이라고 하면 한국과 별 관련이 없을 것 같지만서도..
실은 깊은 관련이 있다. 무슨 관련인지는 밑에서 다루기로 하고.
<히로시마 성 복원 모형>
과거엔 3겹의 해자와 강으로 둘러쌓여 있었다. 동북쪽에 정원이 나중에 볼 슉케이엔.
현재엔 제일 안 쪽의 해자와 그 내부의 성곽 및 일부 건물만 남아있다.
현재 히로시마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히로시마성과 슉케이엔은 꽤 멀다. 성의 규모가 꽤 컸다.
<히로시마 성, 입장은 무료입니다>
히로시마 성의 별칭 잉어성(鯉城, 리조)은 옛 지명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히로시마 성의 천수(오사카성의 천수각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지만, 천수는 일반 명사)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때
..
싸그리 날라갔다.
무너진채로 남아있던 잔해 중 일부는 주민을이 땔감으로 가져다 썼다고..
<복원된 천수, 이건 유료 입장입니다>
현재 복원된 천수는 남아있던 주춧돌은 옮겨놓고 1958년에 철근콘크리트로 복원한 것이다.
오사카 성 천수각과 마찬가지로 내부는 박물관이다. 별로 볼 거 없다. 당신이 일본 사무라이 생활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몰라도
최상층도 공개되어 있다. 이게 동쪽의 경치던가..
<히로시마 성 천수의 옛 주춧돌>
<대본영 터>
히로시마성이 왜 한국과 관련이 있냐하면,
청일전쟁 때 일본군을 지휘했던 대본영이 히로시마성 내부에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지 덴노도 들린 적이 있다고.
*히로시마는 일본에서 가장 큰 군사 도시 중 하나였다.
성 내부에서 3그루의 거대하면서 기형인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원자폭탄에 피폭 되고도 살아 남은 나무들이다. 이 3그루의 나무는 지금도 자라고 있다.
피폭되고 살아남은 생물을 직접 보면 참 생명은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블로그에서 봐봤자 우와 대단하다 밖에 더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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